한국농촌공사 담양지사(지사장 박기태)가 ‘2006년 수자원종합평가’에서 최우수지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한 한국농촌공사는 해마다 전국의 각 지사를 상대로 정보공유를 통한 수자원관리 효율화를 위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수자원관리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수자원의 관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한 지사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농공 담양지사의 최우수지사 선정은 작년 말 광주호와 담양호의 수자원을 기반으로 광주에서 담양, 장성으로 이어지는 광역 물 관리체계에 농업용수 자동화사업(TM/TC)을 적용, 최적의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데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또한 담양호 소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농업용으로 공급되는 수자원을 재활용, 국가적 에너지 확보차원에서 친환경 전력생산에 앞장서 온 것을 인정받아 최우수지사로 선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기태 지사장은 수상소감에서 “대내·외적으로 농업과 농촌현실이 어려움에 부딪쳤지만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농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일선현장에서 발로 뛴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용수 자동화시스템은 담양지사 종합상황실에서 광주호의 수문을 전자식으로 조정, 각 지역으로 공급되는 용수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체계를 말하는 것으로서 선진국형 첨단시스템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담양호소수력발전소는 작년 한 해 1.889.000kwh의 전력을 생산, 한전 전력거래소에 판매한 결과 1억3천1백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