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의 양대산맥 이라고 할 수 있는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의 스타트를 끊었다.

통합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담양군체육회와 담양군생활체육협의회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통합규정 및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데 이어 지난 22일 문화회관에서 이정섭 군수, 최화삼 의장, 문경규 전.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김정조 배구협회장 등 각 종목 회장과 체육인 등 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통합체육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체육을 통해 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학교 체육및 엘리트 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체육회 한봉섭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서용진 사무국장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의 밑거름이 되준 생체협 장 환 상임부회장, 박채규·김지애 부회장, 노정용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초대 허승업 상임부회장과 함께 통합담양군체육회를 이끌어갈 부회장에 김영동·김정오·김행복·노정용·윤재성·전주석씨가 임명된데 이어 사무국장에 송경태씨, 사무차장에 정영창씨가 임명장을 받았으며 48명의 이사가 새롭게 통합 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로써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는 하나로 통합 운영되면서 예산·인력 효율화, 일선 경기단체 활성화 등을 꾀하게 됐다.

허승업 초대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명실공히 체육회와 생체협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견고히 함은 물론 바람직한 체육단체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