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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GK 박종문 ‘화려한 은퇴’‘철벽골키퍼’의 멎진 모습은 추억 속으로
양상용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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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3.15  12: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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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의 골키퍼로 화려한 기량을 선보였던 박종문 선수가 파란만장한 현역시절을 뒤로하고 지도자의 길로 나선다.

어린 시절부터 천부적인 감각으로 각종 대회에서 주목받았던 박종문 골키퍼는 지난 11일 서울FC와의 홈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갖고 제자들의 호위를 받으며 7천 관중에게 작별을 고했다.




전주대를 졸업하고 전남의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한 박선수는 1995년부터 오랜 기간 ‘골키퍼계의 신사 스타’로 활약했으며 키1m85cm 체중76kg의 다부진 체격으로 K리그 통산 192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12년 간 정들었던 K리그의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두 차례 FA컵 우승이라는 영광을 누려 주위의 부러움도 사지만 진정 그를 돋보이게 하는 건 프로생활 내내 전남드래곤즈 한 팀에서만 뛴 그의 성실함과 충직함이라고 축구계에선 그를 평가한다.

그러한 그도 ‘99년 아시안컵 위너스’전에선 출전팀을 결승까지 이끌었으나 경기도중 부상으로 챔피언 등극 직전에 교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김영광, 염동균 등 걸출한 후배들이 입단한 뒤에도 많은 경기경험과 안정감을 바탕으로 2004년까지 주전으로 활약한 박선수는 ‘전남을 대표하는 명골키퍼’로서 지금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지도자로서의 본격적인 변신을 위해 브라질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올해 초 돌아왔다.

앞으로 박선수는 팀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구단으로부터 유소년팀 골키퍼 전담코치로 추천받아 활약할 계획이다.

/양상용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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