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속에서도 담양은 살아있었다.
올 2월말 담양인구는 49943명으로 비록 5만도 안되지만 그 속에서도 가정은 이루어지고 아이들은 태어나고 있었다.

인구는 읍이 1488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면이 4664명으로 다음을 차지해 면지역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적은 인구는 남면이 1532명이었으며 용면은 2085명으로 꼴지를 면했다.

혼인한 부부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읍이 37쌍이었으나 주목할 결과가 나왔다. 수북면의 경우 인구는 4245명으로 12개 읍·면 중 네 번째였으나 혼인건수는 15쌍으로 면지역 중 가장 많았으며 신생아수는 17명으로 읍을 제외하면 3위를 기록해 신혼부부들의 깨소금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지역으로 판명됐다.

용면의 경우 2085명으로 비교적 적은 인구임에도 이혼신고 건수는 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혼인 건수는 11쌍으로 다섯 번째를 차지해 혼인과 이혼 모두 높게 나타났다.

신생아는 읍이 137명이었으며 창평·금성·대전면이 각각 22명씩 태어나 두 번째를 차지했다. 금성면도 특이한 결과가 나왔다. 인구는 3024명으로 읍·면 중 7번째지만 신생아는 22명이 태어나 면지역 중에선 가장 많은 신생아가 태어났다.
이번 조사는 통계의 현실성을 높이기 실거주자를 기초로 집계했으며 신생아의 경우 주민등록상 신생아수는 365명이나 순수하게 담양에서 태어난 수를 집계한 결과 328명이었다./서영준 記者

▣ 2006년 인구수 및 혼인 · 이혼신고 건수 / 신생아수

인구수(07년 2월말 현재)	혼인신고	이혼신고	신생아수
담양읍 14882명	담양읍 37건	용면 5건	담양읍137명
대전면 4664명	수북면 15건	담양읍 4건	창평면 22명
창평면 4318명	봉산면 13건	고서면 2건	금성면 22명
수북면 4245명	대전면 12건	남면 2건	대전면 22명
고서면 3938명	창평면 11건	대덕면 2건	고서면 20명
봉산면 3228명	용면 11건	금성면 2건	봉산면 17명
금성면 3024명	고서면 10건	월산면 2건	대덕면 17명
무정면 2985명	무정면 8건	수북면 2건	월산면 17명
월산면 2792명	월산면 6건	봉산면 1건	수북면 17명
대덕면 2250명	대덕면 5건	대전면 1건	무정면 14명
용면 2085명	금성면 4건	창평면 0건	용면 13명
남면 1532명	남면 4건	무정면 0건	남면 10명
총 49943명	총 136건	총 23건	총 32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