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가 정기총회를 갖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23일 중앙지구대 2층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원과 경찰, 임원진과 가족들 70여명이 함께 참석해 2007년을 새로운 원년으로 삼는 자율방범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특히 이날 그동안 자율방범대를 이끌어온 설동봉 방범대장을 재선임함으로써 안정을 취하고 그동안 남다른 봉사를 펼쳐온 김경화·남상복·박병환 대원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설동봉 방범대장은 “자율방범대가 태동한지 어언 12년의 세월이 흘러 지역사회의 파수꾼으로서 봉사정신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그간의 감회를 말하며 “선배대원과 후배대원의 이해와 사랑으로 혼연일체가 돼 ‘작은 등불’로 자신을 태울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대장은 이어 “각박한 경제생활 속에서 주간에는 생업으로 밤에는 방범근무로 피곤한 몸을 추스르는 대원들과 또 이런 대원들을 바쳐주는 부인회원과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한다”며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중앙지구대 자율방범대는 올해 신년 사업으로 회원들의 특기와 힘을 모아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칠 것임을 밝히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소년·소년가장 및 불우이웃돕기에도 더욱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 중앙지구대 설동봉 방범대장이 라승수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뒤에 정렬한 대원들 중 맨 첫 줄 세명이 이날 우수대원상을 수상한 대원들이다.
(왼쪽부터 남상복, 김경화, 박병환 대원)

/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