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자투표시스템 시연회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선거 파일럿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중앙선관위는 그동안 주요정당의 당 대표자 및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 등에 이를 직접 실시, 그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 받아 왔다.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은 터치스크린 전자투표기(투표기록 프린터 포함)와 선거인명부확인 전산시스템, 전자개표시스템 및 전자검표시스템 등으로 선거인명부의 조회·확인, 투표권카드 발급, 전자투표, 전자개표 및 검표기능을 수행하는 일련의 전자적 장비 및 운영체계로 구성돼 있다.

또한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선거인명부를 전국망으로 공유, 유권자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고 특히 백화점·시장·전철역 등에서도 투표할 수 있으며 해킹이나 투표결과 조작 등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연결시키지 않고 각각 별개의 오프라인 형식으로 운영된다.

선관위는 앞으로 관내 각급 기관·단체의 교육 및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을 순회하며 시연회를 갖는 등 대 군민홍보에 치중하는 한편 조합장선거 등 위탁선거와 초·중·고의 선거에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