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 남도대학(학장 옥은성)이 지난 8일 중국 길림공업직업기술학원(吉林工業職業技術學院)에서 양 대학간 교류협정을 맺고 세계로 도약할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지난 8월 옥은성 학장이 중국 길림시를 방문, 길림공업직업기술학원과 교류협정 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2개월 여 만에 전격 이뤄진 것이다.

길림공업직업기술학원은 56년의 전통을 지닌 대학이며 중국 내 기계, 화공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세계적으로도 독보적 위치를 굳혀 가고 있다.

이번 교류협정으로 양 대학은 앞으로 '직업교육 분야의 전면적인 교류 협력'과 '방문단 초청', '교수 초청 및 유학생 교류' 등의 대학 발전을 위한 교류에 힘쓰게 됐으며 단계별 세부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옥은성 학장은 이번 교류협정에 대해 "남도대학은 앞으로 교육시장 개방에 따른 교육분야의 국제화에 대비하고, 교육 및 취업분야에 있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을 정비했다."고 밝히고 "전남 발전을 견인하고 국가적 동량을 육성하는 명실상부한 도립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