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지난 5일 오후와 6일 오전 이틀 연속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실에서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재정문제 해결책’과 ‘의약분업의 성과평가’를 주제로 두 차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각각 2시간 동안 진행된 두 차례 간담회는 주제와 관련한 정부 관계자의 발제를 시작으로 의사협회와 약사협회 그리고 건강보험공단 등 이해단체,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간담회 도중 수시로 “이건 내가 몰라서 묻는 질문인데…”라고 표현하며 각계 전문가들에게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했으며 김 의원의 질문 이 후에는 각 이해단체 관계자들의 ‘아전인수’식 설명이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김 의원과 관련 전문가들 외에 의원실 보좌진과 민주당 정책위원들이 참석해 최근 보건복지분야 현안을 정리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의원은 6일 <여의도통신>과의 만남에서 “지금까지 네 차례 이상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무엇보다 복건복지 영역에서 예산을 너무 헤프게 쓰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고 밝히고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가 좀 더 이뤄지면 예산사용 내역의 적정성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관련한 ‘담뱃값 인상’ 논의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확인하며 “건강보험재정이 모자라면 그 사정을 솔직히 국민들에게 알리면서 해결책을 찾아야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담뱃값을 인상해 건강보험 재정을 보충하려는 시도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의도통신=유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