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31지방선거 준비로 여념이 없는 김효석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5월말까지 자서전 초고를 마무리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더더욱 바쁜 5월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DJ로부터 자서전 가운데 경제분야 집필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경제분야 팀장을 맡으며 지난 1년 동안 전윤철 감사원장, 김성훈 상지대총장 등 8명의 경제분야 자문위원들과 수차례 만나 집필방향을 조율해 왔다. 김 의원은 지난 6일에도 자문위원단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오는 연말 정식 출간될 DJ 자서전은 대통령 재임 이전과 이후로 나눠 상 · 하권으로 출간된다. 김 의원은 DJ 자서전 가운데 국민의정부 재임시절을 다룬 ‘하권’의 경제분야 집필을 돕는다.
외환위기 극복과정과 정보화 추진상황 그리고 금융, 기업, 노동, 공공 부문 등 4대개혁진척 현황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경제분야는 하권의 총 8장 가운데 세 장을 차지하는 분량이다.
DJ측으로부터 오는 5월말 자서전 초고 출간을 요청받음에 따라 김 의원의 5월이 더욱 숨가쁘게 됐다.
김 의원은 “물론 기본적인 집필은 거의 다 이뤄진 상태지만 마지막 조율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지방선거와 겹쳐 5월은 정말 눈코 뜰 새 없게 됐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든 지방선거 출마자든 서운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보겠다”고 말했다. /여의도통신=유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