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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최인기 의원 입당 상당한 도움 될 것김의원, 최인기 의원 입당 상당한 도움 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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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발판 정치적 도약 모색
지난 30일 오전 국회 기자실. 민주당 김효석 의원을 비롯, 이낙연 원내대표, 손봉숙 의원, 유종필 대변인, 건강 문제로 국회 출석이 뜸한 김홍일 의원까지 민주당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무소속 최인기 의원(전남 나주 화순)은 이날 “호남과 국가를 위해 큰 정치를 해주기를 바라는 지역여론에 따라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4.30 재보선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호남인은 모든 형태의 독선과 독주를 혐오한다”며 “민주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혹은 공들이지 않고 호남인의 마음을 잡으려 해서는 안된다. 이번 민주당 입당도 바로 이 정신에 따른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만난 김효석 의원은 “최인기 의원의 입당이 민주당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영했다.
최 의원의 입당으로 민주당은 의석수 10석으로 민주노동당과 함께 공동 3당이 됐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현재 20석으로 되어있는 교섭단체 의석 수를 10석으로 줄이기 위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나주·화순 지역에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최 의원의 입당으로 민주당의 소수정당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있다.
이낙연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교섭단체 의석 수를 15석으로 줄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다고 고집할 경우 “15석을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취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소속과 여당 등 호남출신 의원에 대한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4.30 재보선 이후 탄력을 받고 있는 민주당 약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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