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담양지점(지점장 이성구)은 지난 15일부터 전기요금 연체료 일수 계산, 신규 전기사용 보증금 면제대상 확대 등 고객 편의 위주의 개정된 전기공급약관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건물 소유자가 전기사용계약 해지를 요청할 경우 실제 전기 사용자의 동의를 반드시 받도록 함으로써 건물주의 부당한 계약해지 민원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전기사용 계약 해지 후 1년 이내에 같은 장소에서 재사용 할 경우 기존에는 ‘해지 기간 중 기본 요금의 50%’와 ‘신규 고객부담 공사비’ 중 적은 것을 부담하였으나 앞으로는 ‘해지 기간 중 기본 요금의 50%’ 와 ‘신규 고객부담 공사비의 5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수용가 부담을 대폭 경감시켰다.
이와 함께 정전에 따른 기본요금 감액 기준을 ‘1일 5시간 이상 정전시 3.5% 감면에서 1일 3시간 이상 정전시 4% 감면’으로 변경하고 전기요금 보증금 납부 면제대상을 주택용 고객에서 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계약전력 5kW이하 고객으로 확대했다.
특히 공공요금 최초로 오는 10월부터는 1개월 기준으로 부과하는 전기요금 연체료를 실제 연체 일수를 기준으로 부과하도록 변경함으로써 수용가의 연체료 부담이 크게 완화될 예정이다.
이성구 지점장은 “정전에 따른 기본요금 감액대상 확대, 연체료 일수계산제도 도입 등 수용가 위주로 약관을 대폭 개선했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과 함께 하는 담양지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