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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다 소나무 쓸모 없다리기다 소나무 쓸모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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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자원 가치 적고 하천 수원고갈 주범
산림녹화를 위해 대량으로 심어진 리기다 소나무가 목재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적은데다 하천 수원고갈의 주범인 것으로 밝혀져 수종경신이 시급하다.
리기다소나무는 지난 60년대 농촌연료대책 및 국토 녹화정책의 일환으로 10여년이 넘게 전국에 집중적으로 식재됐다.
그러나 리기다소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번식력과 자생력이 우수해 주변식물들을 자연도태 시키는 피해를 가져오는 데다 수분 흡수력이 왕성해 하천 수원고갈의 큰 요인이 되는 등 각종 부작용을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재로써의 단가가 낮아 채산성이 떨어지면서 벌채된 목재들이 곳곳에 쌓여 썩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매년 수종경신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업추진에 따른 중앙정부의 국비 보조액이 적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재정부담능력이 없는 개인 산주들이 자비를 들여 리기다 소나무를 베낸 뒤 새로운 수종을 심는 수종경신을 꺼리고 있어 국비보조가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림관계자들은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없는 리기다 소나무 대신 채산성이 높은 나무를 식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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