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지난4일 담양축협회의실에서 관내 축산농협 방역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구제역의 재발은 곧 농축산업의 붕괴’라는 절박한 위기의식 아래 가축 질병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홍보 및 적극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을 ‘구제역방역 특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농협방역반을 총 동원하는 한편 방제용 생석회 192톤을 조기 공급할 방침이다.
김동해 본부장은 “가축질병이 한번 발생하면 살처분 등의 직접비용과 축산물 소비감소, 수출중단 등 간접비용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질병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못하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자율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