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전남발전과 지역개발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국내외 투자유치와 첨단산업, 문화관광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주력하는 한편 農道 전남을 친환경농업의 최대 산지이자 국가적 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도내 가장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친환경농정, 생태도시, 대나무신산업 추진 등으로 크게 도약하고 있는 담양군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관련분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14일 道政보고차 담양을 방문한 박준영 전남지사의 군민과의 약속.
박 지사는 이날 '대나무산업'을 주제로 가진 담양군민과의 대화에서 담양군과 군민들이 건의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정리, ▲죽림면적 확대 ▲대숯·죽초액 등 친환경농자재 판로개척 및 농가보조 확대 ▲대숲 및 죽초액 이용 친환경 골프장 건설 등과 관련해 道차원에서 적극 협조·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립 남도대학내 대나무연구소 설치 및 관련학과 개설 건의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좋은 제안이다"며 즉각 수용, 가시화 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최형식 군수를 비롯 지역 각계각층 7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문화회관 열린 2004년도 일선 시·군 순회 도정보고회에서 박 지사는 이같이 밝히고 전남경제살리기와 병행해 담양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대나무신산업·친환경자치농정·생태도시건설·문화관광레저사업이 성공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날 박 지사는 "도지사 취임 6개월간 추진해왔던 道政의 핵심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시켜 나가는 한편 과거 개발에서 소외된 우리 전남도가 우리만이 가진 풍부한 농어업 자원과 문화관광 자원을 특화시켜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첨단·생물산업 육성, 참여관광 진흥 등으로 낙후된 전남경제를 살리고 풍요로운 전남을 건설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가겠다"면서"대나무라는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담양군도 담양만이 가진 대나무를 소재로 현재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나무신산업 정책이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으며 도 차원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군이 적극 지원을 요청한 대나무신산업 관련 죽림확대(3000㏊) ·대나무신산업 뱀부밸리·세계문화예술인촌(60만평) 조성사업을 비롯 민선3기 담양군이 지역발전의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경제·산업 및 문화·관광분야 사업들에 대해 여건이 닿는 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 지사는 또 ▲담양에 기업 또는 투자유치시 군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개인 아집을 버리고 다수의견을 존중하는 풍토조성으로 지역발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담양군민들에게 꼭 당부드리고 싶다면서 이 두가지 문제가 원만해야만 개발과 발전에서 소외된 담양군은 물론 전남도 모두가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박 지사의 일선 시·군 도정보고회는 도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방문하는데 이어 도정 주요시책 및 시군별 지역발전 과제에 대해 계층별 다양한 대화자를 선정,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고 도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기존 획일적인 업무보고 형식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생생한 대화방식과 일선 시·군의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 내실있는 보고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 장광호 記者
"거센 탄핵열풍 속에서도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민주당 국회의원을 당선시킨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울러 지사 보궐선거에서도 열성적으로 민주당을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담양을 방문한 박준영 지사는 공식행사를 마치고 잠시 민주당 사무소를 방문, 민주당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난 선거 때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사는 "오늘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담양발전을 위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담양은 발전의 여지가 큰 지역인 만큼 애정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지사는 "지역구 김효석 의원과도 협의를 하고있는 사항으로, 정보통신분야 정부산하기관을 담양에 유치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담양군의 역점시책이자 지역성장동력으로 손꼽고 있는 대나무신산업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지사는 참석자들에게 민주당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