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전남도는 벤처산업 활성화에 따른 대도시 근교 도내 시·군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유휴빌딩·입주희망자 등 실사에서 담양군을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벤처빌딩 설치에 따른 전체 사업비 4억3300만원중 도비 부담액 2억1650만원(50%)을 확정, 담양군에 지원할 방침이며 군 역시 2억1650만원(50%)을 출연해 벤처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현재 관내에는 벤처빌딩으로 활용할만한 2백평이상 건물이 없는 관계로 남도대학이 개설을 추진중인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관·학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을 타진중이다"며"담양에 벤처빌딩이 설치되면 주로 IT·BT업종의 벤처기업 및 대나무신산업 선두업체들을 입주시킬 방침이다"고 밝혔다.
벤처빌딩은 지역내 유휴빌딩 한곳을 임대, 벤처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을 입주시켜 창업상담을 비롯 정보·기술교류 활성화에 필요한 제반 편의를 원스톱 지원하는 업무공간으로 전남도와 기초자치단체가 임대료 및 사무실 제반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즉, 입주업체 개별사무실과 공동운영실은 물론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무실 비품, 공동회의실·휴게공간·복사기·팩스·영상제작 장비 등 벤처기업 운영에 필요한 사무 및 정보통신기기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향후 담양에 벤처빌딩이 설치될 경우 입주희망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