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최근 발행한 5000원 신권에 대나무 그림이 들어감에 따라‘한국의 竹鄕' 담양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군은 5천원 신권에 대나무 그림이 도안된 것은 군이 전국화,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는 '대나무축제'는 물론 담양 최대의 부존자원인 대나무를 신소재로 일약 주목받고 있는 '대나무신산업' 발전에도 대단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크게 반기고 있다.
5000원 신권 전면에는 율곡 이이 선생 초상화와 오죽헌, 그리고 지조와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대나무가 오죽헌 건물 뒤편에 눈에 띄게 큰 그림으로 조화롭게 디자인 됐다.
이와관련 군민들은“모든 국민과 외국인 등이 사용하는 화폐에 담양군의 대표 브랜드이자 상징인 대나무가 들어간 것은 대단히 자랑스럽고 또 지역 이미지 홍보효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5천원 신권에 대나무가 디자인 된 올 한해는 국내외에 대나무신산업과 생태도시 담양을 디자인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뻐했다.
한편 군은 민선 3기 들어 그 동안 사양산업으로만 여겨왔던 지역 특산물인 대나무에 대한 신산업화 정책에 따라 바이오 분야를 비롯 식품, 신약, 신소재, 친환경영농자재, 관광산업, 악취제거 시설 등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현재는 대나무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신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웰빙바람과 함께 죽녹원이 남도 웰빙관광 1번지로 자리를 굳게 잡았을 뿐만 아니라 대잎차는 유럽 9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