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면민 및 포도인이 힘을 모아 제4회 포도축제를 개최함으로써 포도농가의 화합의 장을 이루고 고서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제4회 고서포도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일주 고서포도회장의 소감.
박 회장은 "80년초 고읍지역에서 4농가가 노지에서 포도를 재배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 120여 농가가 60ha에서 비가림 하우스 농법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토대 속에서 약 85%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 웰빙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서포도는 다른 농산물과 차별화를 기하고자 끊임없는 교육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수입 농산물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며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포도 생산에 매진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이번 대회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가들 채울 정도로 관람객들이 몰린 것은 그동안 고품질 포도 생산을 통해 쌓아온 소비자들과의 두터운 신뢰 기틀 위에 관광객들의 입장에서 행사를 준비해온 눈높이 행사 프로그램들이 성공의 양대축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예년 대회에 비해 대폭 강화된 관광객 여흥마당, 노래자랑, 포도 빨리 먹기, 상대방 먹여주기, 포도주 담그기, 포도 염색, 즉석장기자랑, 민물고기잡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험한 이들로부터 색다른 추억이었다는 호평을 받게 되어 기쁘다" 며 "하지만 축제의 성공에 자만하기보다는 더 나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부족했던 점은 보충하고 잘못된 사항은 개선해 나가 담양의 농산물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