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종-조국혁신당 정철원

 본지 담양인신문을 비롯한 담양군민신문, 담양곡성타임즈, 담양뉴스 4개 지역신문이 참여하고 있는 담양지역신문협회는 4.2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담양군수 후보자를 초청, 지난 18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자와 오전에, 그리고 오후에는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자와 각각 만나 출마의 변과 함께 담양군 발전을 위한 주요공약 및 청사진을 들어 보았다. 

먼저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찬반 양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필요성에 공감하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생태도시 담양의 여건에 맞는 친환경적이고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담양전통시장을 포함한 구도심 상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한 복안이 있는지에 대해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담양 원도심 활성화는 콘텐츠 개발이 가장 중요하며 체류형 관광지, 야간경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반면 조국당 정철원 후보는 “메타세쿼이아길-원도심을 잇는 하천을 활용해 내륙관광 일번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외국과의 MOU를 적극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답변했다.

▲지역소멸 대안으로서의 농촌빈집 문제 해결에 대한 복안에 대해 이재종 후보는“농촌의 빈집 공가, 폐가는 담양군이 매입하도록 하고,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간개발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10동 가량 워케이션 공간 등으로 활용토록 정책추진을 통해 해결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철원 후보는 “농촌 빈집은 리모델링에 한계가 있으므로 전면 철거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으며 담양군에 정원관리 전문관리팀을 신설해 빈집을 마을공원화 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담양 인구 늘리기와 연계한 담양 교육 살리기 방안에 대해 이재종 후보는 “군수가 되면 담양교육 예산을 획기적으로 투입하고 전남도교육청과 협력해 담양다운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정철원 후보는 담양교육은 담양군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지역과 학교에 맞춤형 특기적성 교육을 시행하고 방과후 교육을 위해 군립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후보자로서의 강점과 주요정책 공약에 대해 이재종 후보는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다방면의 지식과 지혜를 갖추고 있으며 일과시간 외에도 격의없이 소통과 대화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철원 후보는 “저의 가장 큰 강점은 누구보다 담양을 잘 안다는 것이며 우선적으로 지역 현안이자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악취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담양 인구 늘리기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에 대해 이재종 후보는 “주말이나 휴일에 죽녹원 등 관광지에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담양을 알리고 홍보하는 해설사로 직접 나서겠으며 지역농산물 판매장도 개설해 직접 판매봉사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철원 후보는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문화공간, 의료시설 등을 확충하고 광주 근교에 아파트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인구를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관광 발전을 위한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에 대해 이재종 후보는

“현재 담양관광발전 전략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데 담양관광 발전을 위해 군비 부담없이 100% 국비예산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정철원 후보는 “향후 담양군 청사를 대나무박물관 쪽으로 이전하고 이전 후에는 옛 군청을 중심으로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을 연계하는 관광활력타운 조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