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 지난해 7월 실시한 ‘주민참여예산학교’ 수업 광경

군정책형·지역참여형 등 총 13억원 편성

담양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효율적인 운용과 추진에 주력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2022년 주민주도형 참여예산 운영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담양식 주민참여예산제를 선보인다.

이에따라 올해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은 총 13억원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할 군정책형 사업과 주민생활 편익사업 등 지역참여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먼저 일자리정책, 사회적 가치창출 등 군정현안 및 군민편익사업을 대상으로 한 군정책형 사업은 건당 1억원 이내, 총 6억원 한도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주민불편 해소와 마을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내고 계획하는 지역참여형 사업은 건당 1천만원 이내, 총 7억원 한도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특정인에 대한 특혜성·선심성 사업, 주민의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있거나 갈등의 소지가 있는 사업, 경상적경비, 인건비 등 법적·의무적 경비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7월말까지 담양군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에 바란다’ 또는 군청 지속가능경영기획실, 읍면사무소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중 확정되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7월 주민참여예산의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담양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지난해 실시한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사례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추진됐다.

군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도 오는 6월~8월 중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키로 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예산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