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원인원 42,940명, 인구대비 90% 혜택 ‘추석이전 지급’

신용·체크카드 충전, 담양사랑상품권(지류형·카드형) 중 선택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지원금 사용지역 담양군 내로 정해”

제5차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신청 접수 및 지급이 개시됐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역 내 지원대상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와 특례기준 적용의 맞벌이 가구, 1인 가구 등을 포함해 총 4만2,940명으로 담양군 총인구(4만7,395명)의 90%에 해당한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담양군 전담 TF’를 출범시키고 국민지원금의 차질 없는 지급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읍면 가구 수에 따른 인력 배치와 보조인력 채용, 군청 인력 지원 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조금의 불편도 없이 국민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1인당 25만원씩 지급될 담양군 국민지원금의 총 예산은 107억3,500만원으로, 국비 85억원을 포함한 도비와 군비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홈페이지(https://ips.go.kr)나 모바일 앱(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등)에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5일부터 안내된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담양사랑상품권(지류형·카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신청 접수는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로 카드사 홈페이지(또는 앱),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에 접속,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방문 접수) 신청 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읍·면사무소를 방문, 접수 가능하다.

신청은 본인 신청 시 성인의 경우 개인별 신청·수령이 가능하고,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리 신청은 지급대상자의 법정 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동거인 제외),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 대리인 신분증과 본인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 등을 구비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군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읍·면사무소 방문접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접수 창구의 혼잡,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별 분산신청을 유도하는 한편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에 대한 대책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군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을 신청접수 다음날부터 지급을 개시, 추석명절 연휴 전인 이달 21일 이전 최대 지급키로 했다.

특히 군은 국민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지역을 담양군 내로 정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군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민지원금을 정부 방침에 맞춰 신속하고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