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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담양 채상장 전수교육관전통과 현대공예 잇는 거점 공간으로 '각광'
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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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6  14: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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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상 제작 도구
   
▲ 2020년 채상장전수교육관 교육생 작품
   
▲ 2020년 채상장전수관 교육생 기념 촬영
   
▲ 2020년 채상장전수관 활성화사업 수업 광경
   
▲ 서신정 채상장과 그의 부군인 김영관 장인, 아들 김승우 군은 3대째 전통 공예 채상을 가업으로 잇고 있는 한 세대의 가족이다.
   
▲ 제3대 채상장 서신정
   
▲ 죽녹원의 빼어난 대숲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수관 내부 모습

일반인·군민 대상 ‘채상장전수관 활성화사업’ 진행
제3대 서신정 장인 “채상의 발전 보급, 연구 매진”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담양 채상장 전수교육관이 전통과 현대공예를 잇는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들어 ‘채상’이 뛰어난 예술성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명품 살림살이의 하나로 인기를 끌면서 전통의 맥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는 ‘채상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채상을 통해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 제2대 장인인 서한규 선생의 뒤를 이어 제3대 서신정 장인이 채상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후진없는 전진만을 추구하며 홍보와 연구에 매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채상장 전수교육관은 채상의 기능을 전승, 교육 및 전시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6년 3월에 건립되어 현재까지 15년 동안 일반인들에게 상시 개방 중이다.

채상 기능의 전승은 문화재청의 지침으로 ‘전수생-이수자-전승교육사-보유자’ 순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채상의 제작공정은 아주 복잡하며 특히 채상대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왕대나무를 쪼개서 만드는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여 우리 전통공예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전수관 활성화사업’이 기획됐다.

하지만 채상장 전수관은 도제식 전승으로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달 가능한 교재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여서 진행 상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7년 2대 보유자 서한규 옹이 작고하고 3대 보유자 서신정 보유자가 명맥을 이으면서 현대사회에 어울리게 다양한 변화를 하였다.

실제 서신정 장인은 뛰어난 미감과 안목으로 전통 채상 기법을 복원하고 여기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서신정 장인은 지난해부터 2년째 ‘채상장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게 쉽게 채상을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1년을 상반기(3~6월), 하반기(8~11월)로 나누어 힘이 많이 필요하고 어려운 대쪼개기 수업은 최소화하고 주로 문양을 짜고 물건을 만들어내는 수업위주로 시간표를 편성하였다.

따라서 ‘채상의 이론수업부터, 한올짜기, 세올짜기 등 교육을 끝까지 수료하면 작은 채상바구니를 제작할 수 있다.

서신정 장인과 그의 부군인 김영관 장인, 아들 김승우 군은 3대째 전통 공예 채상을 가업으로 잇고 있는 한 세대의 가족이다.

특히 이수자인 김승우 군은 어머니 서 장인과 함께 ‘채상장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을 진행하며 전도유망한 작가로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채상장 전수교육관은 총 2동으로 윗 건물은 전시·보유자시연·역사관이며, 아랫 건물은 본래는 관리동으로 건립되었지만 서한규옹이 별세하면서 현재는 작업, 체험, 전승교육, 수장고로 활용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랫 건물에서 교육을 진행 중인데 약 15평정도로 협소한 공간이다보니 현재는 교육생을 5명으로 제한하여 진행 중에 있다.

서신정 장인은 지난해 손수 자비를 들여 노후화된 전시관 내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수교육관 내부에서 인접한 죽녹원의 빼어난 대숲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작품 전시공간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품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전시판매장에서 취급하는 공예품들은 서신정 장인의 채상 작품을 비롯해 담양 대나무명인의 죽공예품 등 국산 공예품만을 취급하는 명품관으로 명성이 높다./김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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