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김길엽(봉산면 7급, 맨 우측) 주무관이 선출됐다.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제8기 임원선거 결과 전체 유권자 524명 중 43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79표(64%)를 획득한 김길엽 후보가 158표를 얻은데 그친 양상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아울러 남녀 부위원장에는 김동진 주무관(문화체육과 8급)과 김현옥 주무관(월산면 8급)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김길엽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주어진 임기동안 약속드린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해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조합원 중심의 반듯하고 당당한 노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공약사항으로 ▲노조회비 감액 및 조합비 투명 사용 ▲6급 이하 공직자 공로연수 기간 확대 관철 ▲조합원 권익보호 및 후생복리 증진 ▲공정 인사 건의를 통한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 등을 내걸어 조합원들의 표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이다.

한편 김길엽 신임 위원장은 2022년 6월 30일까지 3년간 담양군 공무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