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딸기 테마 체험학습장인 '히어로(HERO) 하우스'의 문을  열면서 '담양 딸기'의 관광상품화 등 6차 산업화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6차 산업은 1차(농림수산업), 2차(제조·가공업), 3차(복합 서비스업) 산업을 융·복합한 산업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담양군 메타세쿼이아랜드 인근 부지에 군과 농촌진흥청이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히어로 하우스'를 만들었다.

'히어로 하우스'는 녹색관광 딸기 테마여행 힐링산업화 사업장이다.

군은 그간 '히어로 하우스' 조성 과정에서 딸기농업 농촌체험 스토리텔링, 캐릭터 디자인, 딸기가공품 개발, 재미요소를 더한 수확체험, 판매 등 6차 산업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현장 컨설팅과 딸기신품종 생산기술, 소비자 기호도 조사, 체험관광과 연계한 6차산업 선진지 벤치마킹 등 히어로 하우스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도 진행해왔다.

추창호 담양 메타로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히어로 하우스가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죽향·담향) 딸기의 명품화 확대 보급과 차별화된 딸기테마 관광의 산업화 실현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메타세쿼이아랜드에 있는 '히어로 하우스'가 성공적인 운영모델로 확대됨은 물론 주민들에겐 수익을 가져다주는 '일거양득'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히어로(HERO) 하우스'의 명칭은 ‘영웅’을 뜻하는 ‘세쿼이아’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H'는 치유‧치료의 'Healing', 'E'는 생태체험의 'Eco-experience', 'R'은 길의 'Road', 'O'는 기원‧근원의 'Original'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