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수채화협회(회장 박수령)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제12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담양이미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금번 전시회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채화를 사랑하는 지역민 30여명이 모여 활동중인 담양수채화협회는 한삼채, 임정택 화가의 지도 아래 매년 수채화 교육을 통해 배출된 수강자들의 작품을 모아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의 미술대전에 다수 회원들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동안 ‘영산강의 시원전’, ‘대숲물결전’, ‘천년의 소리 드로잉전’이라는 주제전으로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작업을 시리즈로 펼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담양수채화협회는 순천전국미전에서 차은주 회원의 우수상 수상을 임정택, 심진숙 2인의 추천작가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담양수채화 회원들의 순천미협 주최 ‘2017 전국 미술대전’ 수상 작품은 ▲추천작가 : 임정택 ‘그녀들의 외출’, 심진숙 ‘천년의 약속’ ▲우수상 : 차은주 ‘더부살이’ ▲특선 : 박수령 ‘영원한 사랑’ , 선경원 ‘아빠와 아들’ , 양정희 ‘행복한 가정’,  나문심 ‘열정’ ▲입선 : 김관식 ‘외나무다리의 그리움’, 전명자 ‘당산나무’, 진선화 ‘가을을 기다리며’ 등이다.

담양수채화협회 박수령 회장은 “담양수채화협회 회원들이 올해는 전국미전에서 큰 성과를 거둔 만큼 더욱 깊고 풍부해진 작품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금번 전시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담양수채화협회 회원전의 오프닝은 11월 23일 오후 6시 30분에 담양읍 천변리2구 마을회관 앞 담양이미지아트센터에서 있을 예정으로 2017순천전국미전 입상작 및 회원 신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본지가 이번 회원전에서 선보일 작품들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