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산농협 윤종섭 조합장

‘같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이땅을 지키는 월산농협. 조합원을 지향하는 열린 마음으로 농업인의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탄탄한 경영기반을 확보, 작지만 강한 농협, 1등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는 월산농협 윤종섭 조합장을 본지가 만났다./편집자 주
 
■재선 농협장으로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협동조합 조직은 사회적 약자인 농민들이 공동구매, 공동판매 등을 통한 협동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사실상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협동이익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역시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신용사업의 수익지표들이 악화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월산농협은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사업추진과 조합원들의 사업 전이용 등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2016년도 월산농협을 결산해 본다면?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 등으로 지역농협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월산농협은 지난해 2억8,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법정적립금 3,700만원, 사업준비금 7,400만원, 출자배당금 6,300만원, 이용고배당 1억500만원, 법정이월금 8,800만원 등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같은 성과는 우리 농협이 규모가 적고 경영이 취약하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발로 뛰어 준 임직원들의 노력과 1,200여 조합원님들의 사업 전이용 등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신용사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농민조합원의 실익증진을 도모하는 상호금융대출은 임직원들의 투철한 사명으로 전년도 이상의 경영성과를 올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은?
조합원님께 더 많은 실익지원을 위해 생산기반을 정비하고 체계적이며 과학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시설, 예산, 인력을 최대한 지원해 일등 농산물 생산으로 조합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지원을 확충해 나가겠다. 이러한 모든 것을 추진하고 달성하기 위해 조합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농협사업에 중심이 되어 참여를 통해 월산농협이 추구하는 따뜻한 농협, 편리한 농협, 고마운 농협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끝으로 조합원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모두가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도움으로 건전결산을 할 수 있었다. 금년에도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을 반드시 달성해 조합원님의 사랑에 보답 드리고자 저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 더 많은 노력을 약속드린다. 우리의 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는 더 많은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그간의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