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의식의 확산과 증진을 모토로 관내 지난 2014년 12월 출범한 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올해로 창립 3년째를 맞았다. 본지가 오흥영 제2대 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을 만나 제2기 협의회 운영 계획을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협의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올해로 출범 3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협의회 운영이나 일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좌충우돌의 시간이 있기도 했지만 단체간 잦은 만남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협의회의 기반을 조성했다고 자평합니다, 이는 정병연 초대회장의 탄탄한 지도력에 힘 입은 바 크며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2기 협의회 운영 계획은.
먼저 협의회 단체간 사전협의를 통해 연중 계획을 세워 활동 대상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단체간 연합활동 실천입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단체별 재능을 모으고 지역의 자생단체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즐겁고 신나는 축제의 봉사마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대나무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교통안내를 포함한 행사지원은 물론 대내외 재난현장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자원활동가 역량강화에 힘쓰는 한편 민간단체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협의회 활동기반 조성에 매진하겠습니다. 

■끝으로 협의회 가맹 단체 및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제가 주어진 임기 동안 이러한 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서로 화합하고, 지혜를 모으고 회원님들 각자가 지금처럼 맡은바 역할을 다 해 주신다면 앞으로 본 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자랑스러운 조직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라며 협의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