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오 의원

▲ 이규현 의원

▲ 이정옥 의원

▲ 박종원 의원

박종원·이정옥·이규현·김정오 의원 질의
지역현안 관련 16건, 집행부 14일 답변 예정

담양군의회(의장 김기성)는 지난달 25일 제25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0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박종원 의원을 비롯 이정옥 의원, 이규현 의원, 김정오 의원 등 4명의 의원들로부터 지역현안과 관련한 16건의 군정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첫 번째 질문주자로 나선 박종원 의원은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잘사는 담양을 위해 애쓰시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방자치의 본질 실현을 위해 본 의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진흥을 위한 향후 대책 ▲다문화가정 안정을 위한 지원대책 ▲문화생태도시 조성 사업 후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건에 대해 질의하고 집행부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특히 박 의원은 문화생태 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문화생태도시 조성사업 후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서 “관 주도적이고 하향적인 접근방식으로 도시 구성원들의 깊은 고민과 성찰, 민주적 합의와 실천이 없는 향기없는 문화도시에 그칠수 있다는 점이며 대표적인 예로는 ‘광주아시아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문제화 되기도 했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번째 주자로 나선 이정옥 의원은 “지금은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우리 농민은 쌀값하락으로 마음의 시름이 더해가고 있으며, 또한 전국에서 AI발생으로 인해 300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매몰처리 되었고 매일 아침이면가축농가는 추가 확산의 불안에 가슴 조이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러한 농업부분의 어려운 현실을 포함해 저는 오늘 서민의 생활안정과 소득창출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몇 가지 군정질문을 하고자 한다.”면서 ▲도시가스 공급대책 ▲안정적인 농업정책 ▲소득창출을 위한 각종 농촌마을만들기 지원사업 향후 대책 등 3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담양군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3번째 군정질문에 나선 이규현 의원은 “지방자치시대 20년을 넘어 선 우리 군정이 어떠한 방향성을 잡고 나가면 좋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을 해봤다.”며 “현재 최형식 군수님께서 생태도시 담양’이라는 청사진으로 잘 이끌어 가고 계시지만 현장에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적인 노력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제한 뒤 ▲담양 개발정책의 변화 ▲효율적인 조직개편 ▲농업관련 예산의 획기적 전환 ▲향토역사박물관의 담양유치 ▲무등산권 지질관광 개발과 운영을 위한 지질트레일 구축 ▲마을단위, 공동주택 단위의 클린하우스 설치 ▲한솔페이퍼텍의 합리적 이전방안 등 총 7개항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담양 개발정책에 대한 변화’와 관련 “자본 논리에 의한 개발 지양으로 외부업체 이익이 아닌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오는 지역 개발 및 재정압박 요인을 줄이는 개발정책을 강조,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군정질문에 나선 김정오 의원은 “의회가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의 잘못된 집행안을 견제, 감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정책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까지 제시하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일하는 합리적인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자리가 담양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군정발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몇 가지 군정현안에 대한 대책과 입장을 확인하면서 질문드리고자 한다.”면서 ▲담양 미래 교육정책에 대한 대책 ▲출연금 개선 대책 ▲각종 행사 및 축제 개선방안 등 총 3건의 지역현안에 대해 집행부의 답변을 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담양 미래 교육정책’과 관련,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압박 및 출산율 저조에 따른 학생수 감소에 대한 대책, ‘학생수 감소에 따른 사회성 발달 저해, 도시농촌간 교육 격차 발생 등 현황과 대책, 담양교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장 대책, 담양교육발전협의회(가칭) 조직 신설 등 지속가능한 담양교육의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대책, 첨단문화복합단지 완공 후 입주민 자녀 교육 대책 등에 질의하며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가 펼치지고 있는 이번 담양군의회 정례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여망과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군은 이날 4명의 의원들로부터 제시된 16개항의 군정질문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14일에는 집행부의 답변이 있을 예정이다./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