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담양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10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사, 유공자 표창, 최형식 군수 인사말, 기념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이날 유공자 표창으로 ▲윤재남·김효순(국회의원상) ▲장택원·박화영(군수상) ▲김성규·남상구(군의장상) ▲임인석·이정철(경찰서장) 씨가 수상했다.

또 ▲박양현(담양군지역대장) ▲안복자(안복자한과 대표) ▲박근수(달성군장애인협회) ▲김갑례(승일식당 대표) ▲송경태(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여운복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담양지역 약 4000여명의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계기이자 따뜻한 공동체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인사말에서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며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봉사·후원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담양군은 ‘더 좋은 경제로 더 좋은 복지’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장재곤 전남지체장애인협회장은 “전국적으로 520만, 전남에는 17만 장애인이 있다”면서 “장애인은 더 이상 뒤로 물러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이제는 희망의 동반자며 사회 변혁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초대가수의 무대, 축하공연 등을 즐기며 지체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가 주관하고 담양다이너스티CC에서 후원했으며 최형식 군수를 비롯 담양군의회 김기성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장애인협회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는 담양지역 장애인의 화합과 재활자립 의지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