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 4급서기관 전희주, 5급사무관 정우술
정년퇴직 5급사무관 곽병연·김선기·윤상용·이규현·정승조, 청원경찰 조휴정
“담양군을 위한 그대의 발걸음, 고맙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양군 공무원 8명이 정년을 맞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든 공직을 떠난다.

이번에 명예퇴직한 공무원은 전희주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과 정우술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2명이다.

이와함께 곽병연 수북면장, 김선기 세무회계과장, 윤상용 고서면장, 이규현 월산면장, 정승조 농업기술센터 경영지원과장, 조휴정 청원경찰 등 6명은 정년퇴직한다.

이들 8명의 공무원은 가족들과 후배공무원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짧게는 30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먼저 전희주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은 지난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기획계장, 서무담당, 총무담당 등을 거쳐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월산면장, 자치홍보과장, 재무과장, 의회사무과장, 경제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재임 중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예산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확보 등 담양군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한바가 크다는 평가와 함께 대통령 표창을 비롯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전희주 실장과 더불어 후배들을 위해 명예퇴직을 선택한 정우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비교적 늦은 1986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재무과, 위생환경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 담당 등 요직을 거쳐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 투자유치단장을 역임했다.

정우술 소장은 평소 과감한 업무추진으로 군 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한편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하며 선후배 공무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아 왔으며 재임하는 동안 신지식인과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2차례 국무총리 표창과 전남도지사,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75년 공직에 입문한 곽병연 수북면장은 경제·농정·사회보장·보건행정·도시행정·기업지원담당 등 군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군정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해 왔으며 국립보건원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비롯 전남도지사, 군수표창을 수차례 수상했다.

김선기 세무회계과장은 지난 1976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토지관리·법무통계·여성가족·환경정화·문화·통합조사관리담당 등 군 요직을 두루 거쳐 월산면장,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용면장을 역임했으며 지방행정 발전 기여 공로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 전남도지사,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윤상용 고서면장은 1981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민방위·징수·경제정책·유통관리·도시행정·예산담당 등 군 요직을 두루 거쳐 사무관 승진 후 월산면장과 도시디자인과장을 역임했으며 평소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효율 행정을 추구했다는 평가와 함께 제503보병여단장 표창과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비롯 군수상을 다수 수상했다.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이규현 월산면장은 죽세공예단지관리사무소장을 비롯 수북면 복지담당 및 부면장, 경관녹지·농산담당을 거치며 주민친화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신망을 받아 왔으며 수차례의 전남도지사상과 군수상을 수상했다.

정승조 농업기술센터 경영지원과장은 1977년 농촌지도직으로 공직에 입문, 원예연구담당과 연구개발과장을 역임하며 농업 신기술 보급 및 농민 소득 창출에 기여했으며 재임 중 사단법인귀뚜라미 청민기술상을 비롯 농림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전남도지사, 군수상 등을 수상했다.

조휴정 청원경찰은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 건설과 근무를 시작으로 가마골야영장 관리사무소, 도시과, 상하수도사업소, 문화관광과, 녹지과 등에 몸담으며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몸소 실천하며 공복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충실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공직을 떠나는 이들 8명의 공무원에 대한 정년·명예퇴임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