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경찰청·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일제정리
적발시 범칙금 부과,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

군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무단방치 등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정리가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주민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해소하고 자동차 안전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전남도,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19일까지 관내 불법·무단방치 차량에 대한 일제정리를 추진한다.

주요정리 대상은 ▲무단방치(도로, 주택가 등 정당한 사유없이 방치된 자동차) ▲무등록(말소후 운행, 임시운행기간 초과, 번호판 위변조 차량) ▲검사미필(정기검사 또는 종합검사 기간을 초과해 운행한 차량) ▲대포차(타인의 차량을 이전등록하지 않고 무단 운행하는 차량 ▲불법튜닝(안전기간을 준수하지 않고 임의로 변경한 자동차) 등이다.

특히 무단방치 원인을 보면 교통사고로 방치현장이나 정비업체에 방치, 각종 세금이나 과태료 등 미납으로 거액의 폐차 비용이 들어 고의적인 경우, 훔친 자동차나 불법행위 사용 후 방치하는 등 여러 사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군은 차량불법 행위에 대한 적발 시 위반 상황에 따라 범칙금 부과 및 검찰송치 또는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불법무단자동차에 대한 일제정비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지속적인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무단방치 차량이나 불법 자동차 발견 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이번 불법 자동차 일제정비를 통해 준법정신을 고취하고 사회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종 회의 및 주민교육 시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도로, 주택가, 공터 등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토지에 방치된 무단방치차량으로 인해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각종범죄 이용 및 생활환경오염,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어 이번 불법·무단방치 차량에 대한 강력 단속이 시의적절하다는 여론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