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23일, 죽녹원·전남도립대 일원
최근 이사회서 확정, 매 3년마다 차기 개최지 선정

올해 남도음식문화축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3일간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학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 이사회를 열어 개최 일정 등 올해 행사 계획을 확정했다.

이사회에는 이사장인 이낙연 전남지사를 비롯 최형식 담양군수, 박진성 순천대 총장, 이병규 외식업중앙회전남도지회장, 김재숙 전남대 교수, 김희승 동신대 교수 등 이사 10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2015년 결산안과 2016년 예산안, 정관 일부개정안 등 3건을 심의·의결하고 지난해 축제결과와 올해 축제 기본방향을 보고받았다.

이에따라 올해 남도음식문화축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요리대회, 시식행사 등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8도 음식명인을 초청한 음식전시와 전국 향우를 초청한 ‘향우의 밤 행사’도 신설된다.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남도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향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 방식을 결정했다. 매 3년마다 개최지(시ㆍ군)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고 선정된 시ㆍ군에서 3년간 연속해 개최하는 방식이다.

이는 22개 시ㆍ군에 고른 참여 기회를 줌으로써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단은 조만간 2017년부터 3년간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개최할 시ㆍ군 공모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단지 구경만 하거나 단순히 음식만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만나게 먹고 즐기는 음식문화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