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16년 성과금 관련 의견수렴 실시
성과에 따른 차등보상, 조직활력 및 생산성 도모

담양군이 성과에 따른 보상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만족하고 조직의 활력과 생산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6년 성과상여금을 지급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혁신, 소통, 성과 등 군정 핵심가치 구현과 성과향상 유도를 위해 성과중심 보상의 성과상여금 운영체계로 개선키로 하고 지급방법, 지급률 등 의견 반영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실시 중이다.

이번 성과상여금 지급은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6조 2항(성과상여금)에 근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31일이 지급기준일로 일반직공무원(임기제 제외)과 청원경찰이 지급대상이다.

아울러 성과상여금은 연 1회 개인별 평가 후 차등지급(매월분할)하며 평가항목으로는 근무성적평정(50%), 부서장평가(40%), 경력평가(10%)를 합산한다.

군은 조만간 성과급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급계획을 결정한 후 부서장 평가 등 평가 시행을 거쳐 지급대상자 명부를 작성할 방침이다.

이어 군은 성과급 심사위원회의 지급확정 의결 후 행정자치부가 정한 등급확정 및 통보를 거쳐 이달 중 성과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특별한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일하는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업무 성과를 수치화하기 어렵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이 많은 공공부문에 개별 성과 평가를 내리는 자체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성과상여금은 지난 한 해 동안 근무성적과 업무실적 등을 S, A, B, C 4등급으로 분류해 5급 이하 공무원과 청원경찰에 대해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1999년부터 도입됐다.

성과상여금은 그동안 연 1회 일시금으로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매월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