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및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담양군이 전남도와 함께 관내 수질오염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영농철을 맞아 악취 발생과 가축분뇨 불법야적, 축산폐수 무단 방류 등 불법적인 행위 발생을 사전 예방키 위해 5월 중 가축분뇨재활용, 가축분뇨, 폐수 등 수질오염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의 부적정 관리로 인한 가축분뇨 및 폐수의 유출 여부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 살포 여부 ▲자가 측정 등 행정사항 이행 여부 ▲폐수처리장의 적정 운영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군과 전남도는 이번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과태료 부과, 시설개선명령,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 조치하는 한편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시 배출부담금 부과 및 시설 개선 명령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관내에는 가공금속제품(3), 식료품제조(5), 비금속광물(5), 기타(99) 등 폐수배출업소 112개소와 가축분뇨재활용(5), 소사육(563), 돼지사육(28), 기타(67) 등 가축분뇨관련시설 653개소 등 총 765개소의 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사업장이 산재해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