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등 5대 주력사업 중점 유치
광주 산업단지별 각종 회의 참석 및 홍보 박차 

담양군이 투자유치 중점 추진방향을 ‘발로 뛰는 실무형 투자유치’에 두고 실리적인 외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키로 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지역집중유치업종 및 담양 5대 주력사업인 ▲저탄소녹색성장산업 ▲관광레저산업 ▲식품산업 ▲부품소재산업 ▲문화영상산업 등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로 도시민 및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선진국형 경제기반 조기 구축에 나섰다.

특히 광학기기 및 사진장비제조업, 자동차부품업, 식료품제조업 등 투자유치 희망업종을 중심으로 담양일반산업단지내 투자유치를 통한 분양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올해들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시책설명회에 참석을 시작으로 광주 외국인 투자기업 총회 참석, 서광산업 사업장 현지 방문 및 대표이사 미팅 등 기업 투자유치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덤프·카고트럭 특장제조업체로 연매출액 680억원 규모의 서광산업(광주 광산구 소재)이 광주 인근 지역으로 공장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이 담양 유치 선점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은 또 광주 산업단지별 각종 회의에 참석해 투자하기 좋은 담양을 집중 부각하는 한편 평동산단 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관내 토자유치 가능지역 및 일반산업단지 입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첨단문화복합단지 공동주택 및 전원주택 분양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도시민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원휴양형 주거단지인 첨단문화복합단지는 사업 부지 127만7천㎡ 가운데 68%가량인 86만8천㎡에 대해 토지보상 계약이 성사됐다.

이에따라 군은 이달 중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전남도로부터 실시계획을 인가받아 이르면 6월, 늦어도 7월에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도시민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처럼 군은 찾아오는 투자자를 기다리기 보다는 현지에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를 추진, 담양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속 있는 우량기업 및 도시민을 발굴·유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담양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규모있는 잠재투자에 대해 실무진 위주의 현지 방문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투자유치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노력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는 한편 기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원활한 사업 진행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