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그린개발 차상준 대표가 담양일반산단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사업 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업인 등 200여명 참석 큰 관심
공정율 70%, 올 9월 입주 가능

'담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70%의 공정율을 보이며 연내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담양리조트 대연회장에서 투자유치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추연욱 군의회 부의장, 박철홍 도의원, 김영석 NH농협 담양군지부장을 비롯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기업인,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이날 설명회는 담양일반산단 주요사업 개요 보고에 이어 산업단지 투자여건, 각종 인센티브 및 입지적 장점,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담양읍 삼만리와 금성면 원천리 일대 58만여㎡(17만6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담양일반산단은 민간 620억원, 국비 352억원 등 총 9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담양일반산단은 조성과 분양을 전담하는 특수목적법인 '담양그린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차상준)'가 창립된지 3년차를 맞아 순조로운 공사 진척과 함께 분양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같은 분양 활기는 담양일반산단이 갖고 있는 입지적 조건과 저렴한 분양가 등이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예상분양가가 3.3㎡당 55만원(입지보조금 지원으로 실분양가격은 40만원대)에 불과해 장성나노단지 67만원, 나주혁신도시산단 62만원, 나주신도시산단 81만원, 광양신금산단 97만원, 광주진곡산단 91만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호남권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담양일반산단은 호남고속도로, 88고속도로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서해안고속도로와도 15분내에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담양일반산단은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담양군의 정책에 걸맞게 입주업체들도 고부가식품산업을 비롯 대나무신산업, 친환경부품소재산업, 신성장동력산업 위주로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담양일반산단이 기존농공단지(에코하이테크 10만평)와 연접,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탄생으로 윈-윈 전략과 융합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전체 면적의 40%가 공공시설 및 녹지대로 구성, 생태적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간중심의 산단 운영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와함께 산업단지 내 주거공간 확보(지원시설 중 공공주택 등 13,731㎡)로 종사원들의 안정적 생산활동에 기여함은 물론 전력, 통신관로 지중화 등을 통해 단지 환경정화와 물류 운반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와관련 담양그린개발 차상준 대표이사는 “순조로운 공사 진척으로 올 9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면서 “다양한 인센티브와 맞춤형 지원제도로 입주기업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