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수질·자원순환·토양·생태건전성 등 5개 분야
성장과 환경 공존, 고품위 환경복지 구현 기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심각성이 범국가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군이 고품위 환경복지 구현을 위한 환경지표 고시제를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생태도시정책 가이드라인 적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환경질의 현재와 개선계획의 공표를 통해 고품위 환경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환경지표 고시제를 운영한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1월 대기, 수질, 자원순환, 토양, 생태건전성 등 5개 환경지표 고시 분야을 선정한데 이어 분야별 세부지표 선정 및 고시자료(Data) 수집에 나섰다.

분야별 세부지표로는 ▲대기:대기질(SO2, N02, O3, CO, PM-10), 석면 슬레이트 처리율 ▲수질:수질(영산강·담양호·광주호,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자원순환:폐기물 재활용률, 폐기물 배출량 ▲토양:토지이용도별 토양오염도, 영농폐기물 수거 ▲생태건전성:대나무숲 면적, 가로수 조성비 등이다.

이에 군은 오는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군청 홈페이지를 비롯 군지, 책자 등을 통해 담양 환경질의 현재와 추진 중인 개선사업 등 환경지표를 매년 정례적으로 고시키로 했다.

또 올 연말에는 환경변화 추이 및 추진사업을 점검(Feed Back)하는 한편 생태도시정책 부문별 평가지표와 연계 고시 및 지표 연차적 확대(2016년 10개→2017년 15개→2018년 20개)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이같은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를 활성화해 성장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군은 보존적 개발이라는 큰 틀에서 주민부담을 덜어내고 경제활동 기회의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둬 경제·사회적 비용을 절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주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환경시책과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노력을 강화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추진 중인 환경지표 고시제가 개발과 환경이라는 대립적 가치를 극복하고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 공감대를 이루는 환경적 역량을 뒷받침, 궁극적으로는 성장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생태도시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