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율 50%, 내년 8월 완공 예정
재해예방 및 교통편익 증진 기대

담양읍 만성교 확장 신축공사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만성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초 착공한 만성교 확장 신축공사가 공정율 50%를 기록하며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착실히 공사가 진행 중이다.

좁은 교량 폭과 시설 노후 등으로 차량 교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상습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담양읍 만성교의 재탄생으로 만성리는 물론 객사리, 담주리 일대 교통 소통이 한층 원할해 질 전망이다.

아울러 교량 길이 78m, 폭 12m 규모의 만성교가 완공되면 홍수위험 및 침수 등 재해예방은 물론 교량확장에 따른 원할한 교통소통과 함께 주변 경관 개선으로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만성교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교량 확장으로 만성리 일대 주민들은 물론 인근 죽녹원, 관방제림 등 담양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 만성교는 지난 1982년 개설된 이래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노후화가 심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교량 재가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만성교를 재가설해 홍수위험 및 침수 등 재해위험 예방과 교량확장을 통한 교통편익 증진 및 교통소통에 원할을 기하기 위해 국비 등 총사업비 33억여원을 투입, 만성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