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위법행위 계도 및 단속 수사 강화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는 불법 산림훼손을 막기 위해 군이 강력 단속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최근들어 택지조성 등 산림이용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불법 산지전용 및 무단 벌채행위 등 산림내 위법행위가 증가 추세에 있어 무허가 산림훼손지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담양 관내에서 발생한 산림훼손은 연평균 20건에 4.5ha로 지난해 들어 급격히 증가, 불법산지전용 14건, 무허가 벌채 10건 등 총 24건에 68ha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불법 산림훼손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택지조성 ▲작업로 개설 ▲묘지설치 등 불법산지전용을 비롯 ▲벌채지 ▲지자목 및 피해목 제거 등 무허가 벌채 ▲산불 실화 ▲입목 및 산물 채취와 같은 도벌 및 기타 등이다.

이에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올 연말까지 군 및 읍면 산림훼손업무 담당자로 특별단속반을 편성, 운영키로 하고 산림내 위법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 강화와 함께 시기별 테마형 예방 단속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한 주요 산림피해 지역에 대한 시기별 중점단속을 펼치는 한편 산림관련 보도 방송 중 불법사항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과 단속 수사를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단속을 통해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의거 엄중처벌을 받게 된다.

이와함께 군은 읍면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산림청 실태조사결과에 따른 무허가 산림훼손 의심지를 현지확인하는 한편 무단 벌채 및 불법 묘지조성 방지를 위한 주민 홍보에 만전일 기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녹지과 관계자는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모두가 누려할 공익으로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는 것은 공익을 해치는 엄중한 일이다”면서 “공익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 내 위법행위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한정된 인원으로 단속을 실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산림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