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담양, 나무가 자원입니다”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4일 담양읍 삼만리 일반산업단지 조성부지 일원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담양군과 산림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식목행사는 관내 임업후계자와 독림농가, 각급 사회단체, 담양군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해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일반산업단지 일대 경사면 곳곳에 담양을 상징하는 군목인 대나무(맹종죽,분죽) 1,200주를 심었다. 

올해 식목일 행사는 군이 담양읍 삼만리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옆에 새로 조성중인 일반산업단지 연접 산림에 풍치림 경관을 위해 군목인 대나무를 식재,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으로 대나무고을 이미지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최형식 군수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은 물론 후손에게도 소중한 자산을 물려주는 것” 이라며 “우리가 오늘 심는 한그루의 나무는 사계절 맑고 푸른 생태도시 담양, 대나무고을 담양의 부가가치를 한 차원 높여주는 씨앗이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숲속의 담양'을 기치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임야, 공한지와 유휴토지, 주요도로변 등 72ha에 대나무를 비롯 편백, 백합나무 장기수와 특용수인 고로쇠나무 등 총 16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