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접수 4월 5~6일, 당첨자발표 5월 20일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담양 백동2지구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담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정건기)에 따르면 지난해 초 첫삽을 뜬 백동2지구 국민임대주택 건립 공사가 공정율 60%를 기록하며 착실히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 26㎡ 150가구, 36㎡ 138가구, 46㎡ 172가구 등 총 460세대 규모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26㎡형 561만원에 8만6,000원, 36㎡형 790만원에 13만1,000원, 46㎡형 1,718만원에 16만9천원이며 임대보증금에 따라 월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다.

단지 안에 상가와 보육시설,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을 갖췄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하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인 이하 가구는 337만1,660원 이하, 4인 가구는 377만5,200원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383만2,780원 이하여야 한다.

또한 부동산과 자동차 자산은 각각 1억2,600만원, 2,465만원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주거 약자인 ▲고령자(만 65세 이상) ▲장애인(장애인복지법 제2조 2항)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5.18민주화운동 부상자 및 고엽제후유의 중환자로서 장애등급 판정자 등 9세대(26㎡)에 대해서는 우선 입주권이 부여된다.

접수는 담양문화회관에서 다음달 5~6일에 하며 인터넷 청약도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0일, 계약체결은 5월 25~26일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이후 마이홈 콜센터 (☎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www.lh.or.kr)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백동2지구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담양 정주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보다 편안하고 살기좋은 정주기반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아파트가 준공되면 저소득 가구의 주택문제가 해소되고 지역개발이 촉진되며 약 1,500명 정도의 인구 증가와 함께 주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동2지구는 국도 24호선, 29호선, 13호선 등이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로 담양 IC가 인접해 단지에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25분이면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와 전남도립대학, 문화회관, 관공서, 공용터미널 등이 가까워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