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위반사항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

해빙기를 맞아 생활환경 및 수질오염 우려가 예상되는 폐수, 대기, 소음진동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이 시행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유독물 이용 사업장, 악취·소음 유발 사업장, 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 등 해빙기를 맞아 환경오염사고가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 3월 15일부터 1개월간 특별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이에따라 군은 환경관리담당 외 3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해빙기에는 유독물 및 유류, 폐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사고 우려가 높아 이번 점검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방지시설 및 유해물질의 저장·보관·이송(배관·밸브)시설의 동파 등 파손에 의한 오염물질 유출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일지 기록·보관 등 시설관리에 대한 관련법규 준수여부 등도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이번 현장 지도 점검시 관련 사업장 실무자에 대한 악취관리요령 등 기술지원을 병행하는 한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사법기관 고발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환경법규 미 준수 행위 근절을 위해 계절별로 취약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환경오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폐수 배출 111곳, 대기 배출 110곳, 소음진동 유발 91곳 등 총 312개소의 환경오염사고 우려 사업장이 산재해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