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주민 합심,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모

이달부터 오는 6월말까지 담양읍 가산리 고가뫼마을, 수북면 개동리 개동마을, 창평면 창평권역 등 3개소를 대상으로 농촌현장포럼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농촌현장포럼은 주민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농촌의 발전 과제와 방향을 설정하고, 마을 발전 테마를 선정하는 등 전 단계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별로 4회씩 총 12회 운영한다.

이에따라 현장포럼 1회차 마을 만들기 개념 이해를 위한 '주민교육'을 시작으로 2회차 전문가와 함께 우리 마을의 가치있는 자원을 찾는 '마을 테마 발굴 워크숍', 3회차 다른 마을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듣고 우리 마을 접목방법을 논의하는 '선진지 견학'에 이어 4회차 마을 발전과제를 찾는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1월 2016년도 농촌현장포럼 대상마을로 고가뫼마을, 개동마을, 창평권역 등 3개소를 지정하고 총 2,200만원(국비 50%, 군비 50%)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이에앞서 군은 지난해 말 지역경제과 주관으로 담양 마을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해 담양읍 가산리 고가뫼마을, 금성 봉황마을, 수북 개동마을 등 3개소를 2018년도 농촌현장포럼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신청자격을 부여한바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농촌현장 포럼은 주민 주도하에 마을자원 조사를 시작으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농촌마을을 활성화하는 과정을 돕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마을주민들이 포럼을 통해 지역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교육을 이수한 마을은 각종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개발사업의 정책방향이 주민주도형으로 바뀌면서 농촌현장포럼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농촌현장포럼이 마을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