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환경 분야 민원 15건으로 최다
 
담양군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 현장방문 민원상담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이동신문고’는 농어촌 지역민들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운영되는 방문 서비스로 담양군과 순창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민원상담에는 70여명의 담양군민들이 군청을 찾았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상담가 11명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문화 △복지·노동 △사회복지 △산업·환경 △농림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주택·건축 및 민·형사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동신문고는 이밖에도 행정심판 접수상담, 공공분야 예산낭비와 각종 부패신고, 소비자의 이익 및 공익침해 신고 접수를 받았다.

특히 법률구조공단은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민사, 가사사건, 형사사건, 개인회생 및 파산·면책사건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해 상담을 펼쳤다.

접수된 민원 중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산업·환경 분야 민원이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담원들은 상담 민원 중 단순 질의나 바로 해결 가능한 건은 현장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건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했다.

이밖에 권익위는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 및 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군은 중소·영세기업인에 대한 기업고충 및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제도적으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 해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메타프로방스 임실치즈피자 메타체험학교에서 기업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는 관내 기업체 대표 30여명을 비롯 군 관계자, 권익위원회,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규제완화와 기업 애로 건의사항을 청취 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이동신문고 운영을 통해 고충이나 어려움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던 군민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신문고는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정부3.0의 정책방향에 따라 권익위 전문조사관과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을 찾아가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주민의 고충과 애로를 해소하는 권익위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