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안정성 확보, 청정담양 이지미 제고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축산물 정밀검사가 시행된다.

이번 검사는 담양군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前 축산위생사업소)가 합동으로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소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명절 제수용, 선물용으로 유통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식육, 포장육을 설 연휴 전까지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한우 둔갑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 부패 위험 여부, 보존료 사용 여부, 일반 세균 수, 대장균 수, 식중독균(생고기) 등이다.

군은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축산물 유통업소의 안전 위생의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해 건강한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으로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로 축산물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또 위생감시와 연계한 부정·불량 축산물, 위생관리 취약지역 축산물 등의 단속을 통해 소비자는 물론 축산농가의 권익보호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축산물사업장등을 대상으로 행정지도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 축산물 안전성 확보로 청정담양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015년 전남에서 생산유통되는 축산물 가공품에 대한 성분규격검사 1,135건과 쇠고기유전자검사 481건을 통해 12건의 부적합(가공품 11, 한우유전자 1)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