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역복지 종합서비스센터 역할 기대
올해부터 담양군노인종합복지관 운영도 맡아
김용 초대이사장 “소외계층 행복에 최선 다할 터”

# 금년부터 담양군복지재단이 운영하게 된 '담양군노인복지타운'

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김용)이 군민들의 행복생활권 확대와 행복지수 개선을 위해 최근 사무실, 근무인력 등을 갖추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담양군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이 최근 재단설립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실무를 맡을 사무국장 및 사회복지요원 2명을 채용하는 등 진용이 갖춰짐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재단은 지난해 3월 창립총회를 가진 후 재단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11월 11일 허가가 남에 따라 최근까지 실무진 구성 등 재단운영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
담양군 산하 공익기관으로 운영되는 복지재단은 민선6기 최형식 군수의 공약사항인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문화복지를 실현코자 재단법인 설립이 추진돼 왔었다.

이에 지난해 3월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설립된 바 있으며, 당시 창립총회에서는 재단운영에 필요한 정관과 사업계획, 설립취지문 채택, 임원 선임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복지재단을 이끌 초대 이사장 선출에 김용 前담양군직소민원실장을 선출했다. 아울러 복지재단 운영에 따른 제반규정과 주사무소 설치건, 재단 기본재산 출연건 등을 확정한 바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복지재단은 담양군이 기본재산 30억원을 출연하고 운영비와 기본재산의 예치이자, 후원금 등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가면서 그동안 미흡했던 지역 사회복지서비스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군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비영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자원 발굴 및 지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교육 △복지시설의 수탁운영 및 복지사업 위탁운영 △복지시설간 연계,교류 및 민간과의 협력  △복지정책 개발,조사,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외에 군민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실체적 사업으로는 우선 ‘담양군노인복지타운’ 시설운영이다.
담양군노인복지타운은 그동안 ‘사회복지법인 혜림복지재단’이 담양군 위탁으로 5년 넘게 운영해 왔으나 담양군복지재단이 설립됨에 따라 공적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담양군복지재단이 맡아 운영토록 했다.
담양군노인복지타운에는 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 재가노인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등의 시설이 있으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교양·취미생활, 사회참여 활동 등 복지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또 실비로 운영되는 노인요양시설은 치매·중풍 등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입소, 장기적인 요양·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등 담양군의 대표적인 공공 노인복지시설 역할을 해오고 있다.

# 김용 초대이사장

이와관련 초대이사장을 맡은 김용 이사장은 “담양군복지재단은 행정기관의 복지정책은 물론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해 군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민선6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추진돼 그 의미가 크다.” 면서 “법률적, 행정적 복지서비스의 한계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상대적 불이익을 받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생산적 복지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최소한 최저수준의 삶이 보장되는 행복한 담양,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이루는 따뜻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