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개최된 '초정밀 광학렌즈산업과 담양군의 동반성장을 위한 토론회'

국도비 확보와 함께 관련기업·연구소 유치 본격화

담양군이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광학렌즈산업으로 설정하고 새해들어 관련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회 이영규 보좌관을 비롯 산자부 전기영PD, 광기술원 김정호 본부장, 전남도립대 이용우 교수, 용역사(더비앤아이) 조영훈 대표, 관련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학렌즈 집적단지 조성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광학렌즈 집적단지 조성에 따른 용역 발주 보고와 함께 국도비 등 사업비 확보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등 앞으로의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다.

군은 또 이날 간담회에 이어 최형식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광학렌즈 집적단지 조성 추진 상황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와관련 군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담양의 미래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이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산업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군이 역점 추진 중인 광학렌즈 집적단지 조성이 전남도의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8월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 미래부, 산자부, 도·군의회,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정밀 광학렌즈산업과 담양군의 동반성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 광학렌즈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및 추진 방향을 모색한바 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담양을 초정밀광학렌즈 연구 및 생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군의 확고한 의지와 지역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관련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담양군 광학렌즈 집적단지 조성’과 관련 사전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이 ‘차세대광학모듈핵심공정 및 시제품 기반구축비’ 명목으로 올해 국비 15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밝혔다.

앞으로 군은 오는 2월 중 ‘담양군 광학렌즈 집적단지 조성 중간 용역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전남도와 산자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군은 휴대전화 등 디지털가전기기와 항공우주산업 발달로 활용영역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광학렌즈' 생산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담양일반산업단지를 렌즈 관련기업들이 함께 모인 '광학렌즈집적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