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은성)가 병신년 새해를 맞아 15만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을 담은 노래 '재경 담양군 향우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재경담양군향우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공모 마감을 통해 고향의 정서를 잘 반영한 '향우가'를 심의·선정한데 이어 11월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추인을 받아 최종 제정했다.

'재경 담양군 향우가'는 추월산과 영산강의 시원 용소, 늘푸른 대숲 죽녹원, 청정수 담양호, 가사문학의 산실 누정문화 등 지역정서를 담은 노랫말을 통해 예향이자 의향인 담양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이다.

이에 재경담양군향우회는 이번에 제정한 '향우가'를 널리 보급, 홍보하기 위해 향우회 행사때 마다 함께 제창해 한층 더 단합된 향우회와 고향사랑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노래 '재경 담양군 향우가'의 전곡 가사(1절)는 다음과 같다.

추월산 정기받아 태어난 우리, 늘푸른 대숲품에 곧게 자라서
고결한 선비들의 충절을 빛낸, 가사문학의 산실 누정문화의 꽃
자랑스런 내고향 죽림의 담양, 보아라 재경 담양향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