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등급 비율 26%로 전년대비 4% 감소

2015년도 담양지역 공공비축미 매입이 완료됐다.

군에 따르면 2015년 공공비축미 매입이 구랍 29일 모두 완료한 가운데 포대벼 17만287가마, 산물벼 23,218가마 등 총 19만3505가마로 계획전량 매입을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담양읍 21,756가마 ▲봉산 19,198가마 ▲고서 17,885가마 ▲남면 8,642가마 ▲창평 16,816가마 ▲대덕 11,602가마 ▲무정 16,111가마 ▲금성 11,663가마 ▲용면 7,159가마 ▲월산 14,747가마 ▲수북 24,654가마 ▲대전 23,877가마 등이다.

등급별로는 특등급 4만461포대(26%), 1등급 11만8680포대(71%), 2등급 5751포대(3%)로 1등급 이상 비율이 97%를 차지했다.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 결과 전체 매입량은 지난해(19만6015가마)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특등급 비율은 전년대비 4% 가량 줄었다.

이처럼 1등급 이상 우수등급 비율은 높아진 반면 특등 비율이 지난해 보다 다소 하락한 것은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농민들의 적극적인 방제와 비배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 건조 및 조재 상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수매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정산금으로 나눠 지급되며,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1등품 기준 5만2,000원으로 매입과 동시에 모두 지급됐다.

또한 추가지급액은 정부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이달 중 최종적으로 매입가격이 결정된 후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고품질벼 생산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수입쌀 관세화로 인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매에는 후계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이 농가불편 해소차원에서 새벽부터 수매장에 나와 영세고령 출하농업인의 포대벼 하차와 적재 작업과 시차출하제 적용 등을 돕는 하역도우미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