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및 교통편익 증진 기대

좁은 교량 폭으로 차량 교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상습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담양읍 만성교가 교량 재가설 공사를 개시함에 따라 만성리를 비롯 객사리, 담주리 일대 교통 소통이 한층 원할해 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담양읍 만성리에 위치한 만성교를 재가설해 홍수위험 및 침수 등 재해위험 예방과 교량확장을 통한 교통편익 증진 및 교통소통에 원할을 기하고자 국비 등 총사업비 33억여원을 투입, 만성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교량 길이 78m에 폭 12m로 내년 9월 준공 예정인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홍수위험 및 침수 등 재해예방은 물론 교량확장에 따른 원할한 교통소통과 함께 주변 경관 개선으로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소교량 확장으로 홍수피해 등 재해위험 해소와 함께 만성리 일대 주민들은 물론 인근 죽녹원, 관방제림 등 담양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읍 만성교는 지난 1982년 개설된 이래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노후화가 심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교량 재가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