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의료·주거·사회복지시설 이용 등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저소득 주민 등 위기가구 보호를 위해 군이 긴급복지사업 추진을 강화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으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및 갑자기 발생한 중한 질병, 부상, 실직 등 위기사항에 처한 대상자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를 긴급히 지원함으로써 위기상황을 신속히 극복하도록 긴급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긴급복지 지원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을 당한 경우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한 경우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을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경우 등 총 6개항이다.

특히 최저생계비 185%이하(4인기준 300만원), 재산 7,25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등 소득·금융재산·재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긴급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이에따라 군은 이같은 취약계층에 대해 생계, 의료, 주거, 사회복지시설 이용 등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읍면별 이장회의 등을 통해 동절기 대비 긴급복지사업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 기초생활보장 탈락세대의 긴급지원기준 이하인 자에 대한 생계비 및 연료비 지원을 비롯 위기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평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나 서민들은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며 “특히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만큼 사회보장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이번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서민생활 안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들어 생계비 지원 62건(7,223만원), 의료비 지원 54건(8,276만원) 등 총 116건에 걸쳐 1억5,5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